나는 한 때, 좋아하는 것으로 직업을 삼아본 적이 있다.
30대 중반, 그때의 나는 호기롭게 그 간의 내 커리어와 전혀 상관없는 개인 사업을 시작한 적이 있었다.
물론 지금은 사업을 접었지만, 마무리를 할 때 즈음은 결과도 꽤 나쁘지 않아 내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지만, 그래도 나에게는 꽤 혹독한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더 잊혀지기 전에, 언젠가는 기록에 남겨 그때의 그 감정과 희열을. 그리고 수도 없이 맛 본 나의 좌절을 남기고 싶었다.
그리고 그때의 나처럼 아직도 비슷한 시작을 하려는 사람들이 보면 꽤 도움이 되지 않을 까도 싶다.
더불어 때때로 읽어보면 나 스스로 이것만큼 재밌는게 없을 까도 싶다.
여러분은 좋아하는 것으로 직업을 삼아본 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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