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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맛집

[을지로 을지깐깐] 분짜와 공심채볶음밥이 맛있던 을지로 3가 을지깐깐

분짜와 공심채볶음밥이 맛있던 을지로 3가 을지깐깐

 

을지로에서 힙지로로 유명한 베트남 요리 맛집 을지깐깐에 다녀오다.

을지로 3가 간판 없는 맛집으로, 찾아간다면 을지로 3가 역 11번 10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다.

아침 일찍 일 때문에 을지로 3가에 있었던 관계로, 이른 아침 겸 점심으로 선택한 을지깐깐이었다.

한 끼를 먹어도 맛있는 것을 먹으리라. 😋

역시나 11시가 조금 넘었는데 웨이팅 하는 팀이 몇 팀 있다. 평상 시라면 그냥 되돌아갔겠지만 여유가 있느니... 그 줄 살며시 이어 서본다.

계속 이어 늘어나는 줄이 엄청나다. 그러고 얼마 안 되어 직원분이 밖으로 나와 엄격하게 손님 수를 확인하여 제한된 인원수만큼만 입장시켰다. 우리는 다행히 웨이팅 초기에 줄을 섰던 게 운이 좋았다.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그리 크지 않은데... 그래도 바로 들어왔으니까.

 

을지깐깐의 시그니쳐 새우국수

 

들어오기 전에 미리 메뉴판을 나눠 주어 들어와서는 바로 주문할 수 있게 만들었다.

우리는 돼지뼈와 해산물로  8시간 이상 우려냈다는 빨간 육수가 돋보인 이 집의 시그니쳐인 게살 국수라는 아이를 시켜보았다.

음식이 제법 빠르게 나온다.  비주얼대로 역시나 칼칼하면서(상당히 맵다.) 시원하고 그리고 향신료 덕분에 묘하게 맛이 멜랑꼴리 하면서 맛있다.

 

 

을지깐깐의 분짜

 

베트남 음식점에 가면 빠지지 않고 주문하는 분짜다.

불향 가득한 고기는 그렇다 치고 을지깐깐만의 완자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것인지 기대 이상으로 탐스럽게 컸다.

우리는 이 탐스럽고 육즙 가득한 완자를 느억맘 소스 가득 적셔 상추쌈을 싸 먹는다. 그러면 바로 이곳이 호찌민.😍

 

 

을지깐깐의 공심채볶음밥

 

을지깐깐은 특이하게 공심채 볶음밥이란 메뉴가 있었다.

포슬포슬한 안남미를 공심채랑 같이 볶고 치트키로 마늘 후레이크를 크런치 하게 올려냈다.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이 친구도.

 

 

을지깐깐의 새우국수와 분짜 한상

 

젤 유명한 게살 국수보다 나는 분짜에 곁들여 나온 완자와 공심채 볶음밥이 너무 인상 깊었다.

을지깐깐만의 맛의 길이 보인다고나 할까? 

이 안에서도 자기만의 맛을 내는 그런 멋진 곳들이 있는데 이 집도 딱 그랬다. 

 

 

을지깐깐의 공심채 볶음밥 한상

 

공심채 볶음밥은 언젠가 집에서 도전해보고 싶은 아이라 사진을 크게 남겨왔다.

별 거 아닌데도 감칠맛나고, 다른 반찬 없이도 메인 요리로 승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아이다.

과연 을지깐깐처럼 만들어질지는 의문이지만... 한번 도전해볼 생각이다. 🤣

 

다들 을지로 3가 힙지로에 가시면 방문해보시길 바란다.^^ 물론 사람 몰리는 식사 시간대는 꼭  피하시길!😋